연수구(구청장 고남석)는 배달 앱에 등록된 일반음식점 중 규모가 작아 위생관리에 취약하고 공유주방 형태로 운영하는 업소 100개를 대상으로 3월 31일부터 4월 5일까지 주방위생관리 현장 상담을 실시한다.
이번 상담에서는 위생등급제 평가 기준에 따라 위생 취급기준 준수,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사용, 냉장·냉동시설 온도관리 여부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작년 대비 배달 앱에 등록된 구 내 일반음식점은 78.5%나 증가했고 직접 방문하지 않아 소홀해지기 쉬운 위생 상태에 대한 민원상황이 발생하는 등 배달 음식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위생 관리 중요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구는 위생등급제, 안심식당 지정제 등 음식문화 개선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주방 문화개선 시설자금, 위생용품 지원책도 마련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식품위생 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지자체 전수조사, 점검 관리 체계 구축과 함께 국민에게 배달음식 주문 전 업소의 위생 정보 확인 등 식품위생 관리를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구에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경제를 회복시키는 동시에 방역과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수 있도록 배달 전문음식점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여러 방면으로 힘들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해주시는 지역 내 식품 영업주, 구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배달음식점의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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