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뭘 몰라서
그냥
숙제를 하며 살았고
어느 때는,
서예가
그림이
도자기가
사랑으로 와서는
미치도록
붙잡고 살았다.

어느 때는,
세상과 단절하고
종일토록 그림만
그리며 살았고

밥도 안 먹고
종일토록 흙을 빚으며
원 없이 작업을 했었다네

돌아보니,
내가 진짜
사랑을 한 것은
예술이 아니라,
작업하는
나 자신을 사랑한 것이었네

지금은 왜
그때만큼 열정적인 작업을
하지 않는지,
나는 안다네

내 자신보다도 더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사람을 사랑하는
정녕 예술을 한다는
것은

보리작가 김은진화백

보리작가 김은진화백(1969년생)에 대한 예술관은 무엇인지 알려 주주는 글이다 화가이자 도예가인 그녀가 진정한 사랑을 예술에 담기까지의 고백, 장르를 초월 할 수 있었던 이유를 작가 노트에 담았다.

보리작가 김은진화백
보리작가 김은진화백
보리작가 김은진화백
보리작가 김은진화백

적가이력
대한민국 국회의사당기획 초대개인전 / 필리핀 마닐라국립현대미술관 개인전 및 50여회

- 수상경력
통일미술대전 대상 “대통령상” /대한민국미술인의 날 “대한민국미술인상”/한국예총 초대작가상/경상남도 미술대전 대상 “경상남도지사상”/국제공모 전일미술대전 전일예술상수상(일본동경미술관)/국제종합예술대전 “최우수상”

역임
대한민국미술대전 (국전초대작가, 운영위원, 국전심사위원3차역임) 경상남도초대작가. 23대,24대 한국미협이사, 창신대학교 지도교수역임

현재
협회 예술가의 창 대표, 경남매일신문자문위원, 경남박물관협의회 자문위원, 바로문화원 부이사장, 부산국제합창제 이사,  창동예술촌입주작가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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