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역 정체성 강화 및 공공디자인 발전을 위해‘Fly Guri 구리시 공공디자인 시민공모전’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투표에도 참여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공모전으로, 공공시설물에 적용할 수 있는 참신한 공공디자인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기획됐다.

응모방법은 8월 2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www.designguri.co.kr)에 접속해 아이디어를 1000자 이내로 제안하면 되며, 8월 2일 마감 직후부터 16일까지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가 진행된다.

시는 온라인 시민 투표, 전문가 및 시민디자인단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6팀을 선정한 뒤 전문가 1대 1 멘토링과 세 차례의 아이디어 컨설팅을 지원해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구현할 계획이다.

구현된 실물은 구리역에 전시되면서 현장 시민투표와 심사위원 심사를 받게 되며, 시는 이를 토대로 11월 말 최종 순위를 결정해 입선 8팀, 참가상 10팀을 포함한 24개팀에 총 9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구리시 관계자는“구리시민들의 참신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공공디자인에 적용해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공공디자인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이번 공모전이 시민 중심의 미래지향적 도시로 진일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리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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