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관내 서동 지역에 건립 중인 장애인 이용시설‘오산하나울복지센터’(이하 하나울복지센터) 운영 법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나울복지센터는 현재 50% 이상 공정이 진행 중으로 오는 12월말까지 준공예정이다. 지상 4층 규모로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재활치료실, 발달장애인 공동작업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하나울복지센터를 운영할 법인은 주사무소가 경기도 또는 서울시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능력 및 재정능력이 있는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이다. 수탁을 하게 될 경우 오는 2022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5년간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하나울복지센터 주요 이용 발달장애인(지적장애 및 자폐)은 월 현재 1024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나울복지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기존 주간보호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에서 제공하는 돌봄 및 재활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탁운영을 원하는 법인은 8월 4일부터 6일까지 오산시청 노인장애인과(031-8036-7466)를 방문해 접수하면 되고, 자격요건과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욱희 노인장애인과장은“하나울복지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울타리란 뜻”이라며“그 의미에 맞도록 장애인 시설을 성심성의껏 운영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법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산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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