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사노동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회의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한 이번 회의는 당초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전날 화상회의로 대체해 진행했다.

회의에는 KDI 물류단지 예비타당성 전문위원과 민간연구위원과 함께 LH, 구리도시공사, 구리농수산물도시공사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과 푸드테크밸리 조성사업,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등 사업 관련 현안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분야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사업 대상지로 구리시 등 3곳을 선정했으며, 시는 이곳에 푸드테크밸리를 조성하고 노후화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회의에서“비대면 대표산업인 e커머스 물류단지가 들어서는 사노동으로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하고 푸드테크밸리를 조성함으로써 빠르게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며“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구리시 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고 예타 통과 시 내년부터 지구 지정 및 실시계획 승인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구리 = 조한길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