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휴가철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8월 1일부터 9월 17일까지 지역 내 야영장 100여 곳에 대한 오수처리실태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한적한 교외 야영장을 이용하는 피서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수처리실태 집중점검을 통해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야영장 내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 및 처리용량 적정 여부,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등으로, 위반사항 적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사법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시설관리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는 야영장에 대해서는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업체와 합동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사업자가 수시로 오수처리시설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가평 = 박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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