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구월3동 일대에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 방지를 위한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그동안 집중호우 시 수 차례 침수피해가 발생한 구월3동 지상어린이공원 지하로, 11,500t 규모의 우수저류조를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약 114억 원(국·시비 포함)으로, 구는 2022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지난 18일 공사에 착수했다.
구는 지상어린이공원 하부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상부의 낡은 공원에 ‘연못’을 주제로 한 놀이대, 운동시설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 화장실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침수피해 예방과 더불어 주민들의 건강, 도시미관 개선, 휴양 및 정서생활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구월3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추진해 침수피해를 사전에 막고, 공원시설 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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