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능동은 주택 노후화와 다가구주택 밀집지역으로 복지대상자가 시 전체 권역 및 일반동에서 3번째로 많다.

가능동은 코로나19 격상으로 실직 및 폐업 등의 위기상황 발생 시 대응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하고 복지 사각지대발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팀을 중심으로 복지대상자를 찾는 방문상담과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제공을 강화할 방침이다.

■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 제공

가능동주민센터는 2021년 보건복지팀을 신설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강화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복지서비스 제공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복지와 보건 두 가지를 제공하는 서비스 기능이 강화되는 것이다. 복지서비스 대상에 있어서도 기존에는 복지 욕구가 있는 특정 주민이나 민·관 협력 없는 공적서비스 위주의 제공이었다면 이제는 모든 주민이 복지대상자로서 상담받을 수 있게 되고 민·관 협력 서비스 연계 및 정보제공을 하는 것으로 바뀌게 된다.

이를 위해 가능동주민센터는 복지담당 인력을 추가하고 종합상담창구를 개설하는 등 복지대상자들의 신체 및 생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안전한 환경 마련에 힘쓰고 있다.

■ 민·관 협력 취약계층 방문의 날 운영

또한 민·관 협력의 구심점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을 조직화해 관내 동을 7구역으로 나눠 담당구역(통)을 지정하고 협의체 위원 3인(2인)1조로 구성하여 담당구역 내 사각지대 발굴 및 대상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촘촘한 인적 복지안전망을 구축하여 발굴 뿐 아니라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 가능동 전입 독거노인 관계 맺기

가능동으로 전입한 독거노인들의 위기사항, 사회참여, 안전지원, 일상생활지원을 위해 매월 전입자들에게 복지안내문 발송과 유선 및 방문상담으로 공적 및 민간기관을 연계하여 도움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들을 보살피고 있다.

■ 복지사각지대 발굴 비대면캠페인 실시

가능동은 8월 27일, 30일 복지사각지대 최소하를 위해 비대면캠페인을 실시한다. 코로나19확산으로 대면캠페인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가능동주민센터, 가능역, 공원 등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안내 코너를 설치하여 다중시설 이용주민들에게 안내문과 복지홍보물을 자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곤경에 처하여 긴급지원이 시급한 가구,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을 통해 위기정보가 확인된 가구, 주거취약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집중적으로 발굴하여 공적급여 및 후원물품을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공적지원이 어려운 세대에 대해서는 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정해 후원금 및 사례관리 사업비, 각종 후원물품 지급 등 다양하고 신속한 서비스 연계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홍승의 가능동장은“주민들이 직접 찾아와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청하는 수동적 복지행정을 떠나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직접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는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추진하고 민·관 협력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확대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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