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실현에 앞장서온 경기도가 한국공인노무사회가 주관하는‘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관(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재명 지사는 9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회장으로부터‘2021년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관(대상)’상패를 전달받았다.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관상’은 신뢰와 존경을 바탕으로 한 노사 상생문화 확대와 노동자 권익 향상을 목적으로 한국공인노무사회가 지난 2019년부터 제정해 시행해온 시상제도다.

경기도는 인적 자원 개발, 노동조건 및 근무환경 개선, 노사소통 등 총 10개 분야에 대한 평가에서 최다 득점을 획득함에 따라, 올해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실제로 도는 올 한해 지방정부 근로감독권 공유 추진, 비정규직 공정수당 도입, 배달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산재예방 부서 협의체 등 노동권 증진과 노사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노동권 강화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을 높이 평가받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이 중심이 되는 사회로 가는데 경기도가 적극 노력하겠다. 한국공인노무사회에서도 힘을 합쳐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장은“앞으로도 비정규직·플랫폼 노동·프리랜서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의 불안정한 노동환경 문제, 산업재해, 노사 갈등과 같은 우리 사회 현안들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한국공인노무사회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경기도 외에도 제주도개발공사 등 공공부문 3개 기관과 민간부문 1개 기관이‘노사문화 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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