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행복씨앗후원회는 9월12일 일요일 경기도 외국인주민정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석맞이 온라인 GOT TALENT를 진행했다. 예선을 거쳐 총 16팀의 영상이 본선 무대에 올랐으며, 참가자의 가족 및 지인과 약 200명의 안산 시민들이 여러 SNS 플랫폼 및 화상 회의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하고 열띤 응원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는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고영인 단원갑 국회의원, 김남국 단원을 국회의원 등 여러 귀빈들은 ‘코로나가 장기가화가 되어 지친고 힘든 생활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밝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보내왔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경연과 행복강연으로 이루어졌다. 경연이 시작되자 미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일본,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산했고, 온라인이지만 관객들은 피켓을 들고 좋아하는 참가자를 응원하고, 리듬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다같이 즐거운 한마당을 연출했다. 

16팀의 끝나고 심사를 하는 동안 행복 강연이 있었다. 국제인성교육원 이상준 원장은 “사막을 여행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똑같이 무덤을 발견 했지만 아들이 보는 것과 아버지가 보는 것은 달랐다. 아들에게는 절망이, 아버지에게는 소망이 있었다. 아버지의 마음에 있는 소망이 아들과 연결이 되지 않아 아들은 힘든 여행을 했다. 어떤 마음과 연결되어 사느냐는 아주 중요하다. 행복한 마음을 가진 사람과 마음이 연결되면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지혜가 없어도 지혜로운 사람과 연겨뢰면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다. 행복한 마음과 연결되고, 소망과 연결되어 산다면 똑같은 인생을 살아도 다르게 살 수 있다”고 강연했다. 
외국인 장기자랑 심사 결과, 동상은 아코디언 연주를 선보인 러시아의 알렉산더가, 은상은 ‘사랑을 했다’를 부른 우즈베키스탄의 디마시아스가 수상했다. 금상은 ‘On Rainy Day’를 불러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 우즈베키스탄의 김율리아가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영예의 대상은 BTS의 댄스로 무대를 장악했던 우즈베키스탄의 Big Fingers팀이 수상했다. 

그 밖에 장려상은 러시아의 스몰핑거스 팀이, 인기상은 태연의 “아이”를 부른 미국의 엠마가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온누리상, 행운상, 도전상 등 본선에 진출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수상하는 기쁨을 얻었고, 본선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상을 받지 못한 참가자들에게는 기프티콘이 돌아가 추석을 앞두고 모든 외국인 참가자들이 행복한 잔치가 되었다. 
행사를 주최한 온누리행복씨앗후원회 최영경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외국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외국인들의 행복한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고대병원 맞은 편 가까운 약국, 공주굴비, 백년해로 안산점, 상주곶감, 성심농원 사과, 알레르망 사동점, 유일건어물, 중앙농원, 피크타임 안산점, 한아조에서 후원했다.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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