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만 프로
김정만 프로

20세기를 넘어서면서 골프 기술의 변화도 많아졌다.
그 중 많은 변화가 골프클럽(채)일 것이다.
기술의 변천은 사실 우리가 몰랐던 역학적 사실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보다 훌륭한 골퍼들이 탄생하고 있다.
사실 필자는 KPGA 투어프로로서 SBS코리안투어 초창기 멤버이며, 일본투어, 아시안투어를 거친 이력이 있지만, 요즘 아마추어와 라운딩을 하면 나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실력자들이 많이 보인다. 거기에 골프의 역학과 스킬 적으로 지식을 겸비한 아마추어들을 보면 놀라기까지 한다. 열정이 상당하다.
필자의 과거를 비춰볼 때, 프로골퍼들의 과거 선수 생활 과 지금 현재 선수들의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오늘 이시간은 다름 아닌 클럽의 변천을 먼저 얘기를 하고, 점차 바디 피팅 을 소개할까 한다. 앞으로 목요 세골 칼럼에 소개할 사람중에 빠질수 없는 인물이 있는데 그 분이 바로 대표적인인물 윤대병 소장이다.
윤대병소장은 나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선수 김민휘프로, 양용은프로 등등 수많은 선수들의 피터이자 바디 피터의 파트너이다.
필자와 오랜시간 호흡을 함께 해오면서 끊이지 않게 연구하고 노력하는 윤대병소장의 지식과 경험을 함께 공유를 하고자 한다.
윤대병소장은 본인이 전문가이면서 전세계 포럼이나 온라인 강의 등등 돈과 시간을 투자하면서 계속 공부중이다. 많은 교습가들중, 인간이기에 나태해지기 쉽지만 오랜시간 지켜본 윤소장은 그렇지 않았다. 늘 공부한 과정을 대립해보고, 결과물을 

▲ 윤대병 소장
▲ 윤대병 소장

 

끌어내었다. 윤 소장과의 대화는 늘 열정적이다. 많은 영감을 얻는다. 
가령 직장인들이 프로들의 역학은 이해 할수 있지만, 몸이 그렇게 되기는 힘들다. 
그럼 어디서부터 출발 해야하나? 평소 직업군으로 몸이 굳어있는 직장인들이 프로와 같은 스윙 을 갖고자 한다면, 역학을 이해 하기전 본인의 몸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필자 또한 120% 공감하는 바이다. 거북목에 굳어있는 어깨는 아무리 올바른 역학과 원리를 이해한다 하여도 스윙을 흉내낼수 없고, 그에 따른 부상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진리일까? 윤대병소장은 그에따른 훈련법을 아주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스트레칭 봉으로 굳어있는 근육을 먼저 늘려놓고, 스윙에 필요한 회전근 들을  만들 수 있도록 훈련도구로 방식들을 안내한다. 
그렇게 배움에 있어 순서를 올바르게 순차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필자는 오랜 기간 동안 수 많은 우승자들을 배출하면서 알고 있다. 
윤대병소장의 골린이들의 안내가이드는 정말 선수육성 보다 훌륭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여기에 발맞춰 너무나도 중요한 것이 내 몸에 맞는 골프클럽일 것이다.
지난 과거의 필자를 돌아보면 나는 키가 190cm에 몸무게가 80kg 보기에 좋은 피지컬을 타고났는데 클럽의 평균신장은 170cm였기에 정보가 없던 난 신체에 매우 짧은 채에 맞춰서 구부정하게 숙여서 스윙을 하곤했다.
단언컨대 나의 성적은 그 무식함 때문에 돈과 성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았다고 얘기 할수있다.
나와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제자들이나 선수들에게 꼭 몸에 맞는 클럽을 추천하는데 윤대병소장을 찾아 몸에 클럽을 맞추는 것부터 꼭 시작을 권유한다. 
과거의 평균 신장을 가진 프로선수들은 아무 상관이 없지만, 나와같은 돌연변이 피지컬은 아주 중요한 문제이며, 지금에 와서는 많이 개선이 되었지만, 아직도 정보없는 골퍼들을 보면 몸에 맞지 않는 샤프트 강도와 로프트로 골프게임을 정복하려고 애를 쓰는 것을 많이 보곤한다. 그건 당신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골프클럽이 몸에 맞질 않다고 조언을 해주고 바로 잡으면 이런 느낌이 옳은 거구나 하고 개선 된 점을 많이 경험한다.

▲ 훈련모습
▲ 훈련모습

 

이 칼럼을 보는 당신도 지금 당장 클럽 체크를 해봐야겠다고 느낄 것이다.
골프클럽의 피팅의 정의는 이렇다. 각자의 신체조건이 다 다르기에 우선 신체에 맞게 편하게 휘두룰 수 있는 클럽의 길이와 라이각이 중요하고, 체격에서 나올 수 있는 최적화된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샤프트 강도가 중요한 순서일 것이다. 여러분도 이렇게 본인이 체크해야 할 목록들을 미리 정리해서 체크를 받고, 그리고 나만의 스펙과 변화하는 스피드 그리고 체력을 인지하면서 6개월 또는 1년에 한번 체크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면, 골프스윙의 기본원리중 60%는 끝났다고 볼수가있다.
골린이들이여, 혹은 숨은 고수들이여 나의 클럽은 내몸에 맞는지 체크를 하자!
무엇보다 퍼팅에 있어서 지시각은 방향설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내 눈으로 보는 방향과 퍼터 페이스가 가리키는 방향이 맞는지 수시로 체크하면서 기술탓을 벗어나야만이 본인의 경기운영중 멘탈이 붕괴되는 것을 막을수 있다고 확신을 한다.
정리를 해보자면, 
1. 내 신체에 맞는 길이와 라이각 
2. 힘에 맞는 샤프트 강도
3. 측면으로 보는 지시각에 맞는 클럽 페이스를 체크하여, 올바른 스윙을 익히고, 문제가 발생시 빠른 시간내에 돌아올 수 있는 자가판단력 을 키워야 정신적, 육체적 건강한 골퍼로서 성장을 할수 있다고 말하고싶다.
기타를 칠 때 기타줄의 튜닝이 기본이고, 우선이듯 골퍼들에게는 클럽 체크와 몸의 상태 체크가 기본이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훌륭한 골퍼가 되는 기본기를 갖추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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