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이하 부천)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오는 20일 오후 4시 충남아산프로축구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안방에서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부천의 개막전 관전 포인트를 키워드로 알아본다.

부천의 2022시즌 캐치프레이즈는 ‘축구로 美치다’이다. 아름다운 축구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축구가 갖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지역에 아름다운 온기를 전하며, 부천의 목표에 다다르겠다는 함축‧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부천은 새 시즌을 앞두고 김호남, 오재혁, 이풍연, 유승현 등 포지션별 알짜배기 선수들을 적절히 영입하고, 22세 이하 선수들을 9명 확보하는 등 알찬 비시즌을 보냈다. 특히 부천의 유소년팀을 모두 거쳐 입단한 김규민(FW)은 구단 유소년 육성의 상징인 선수이며, 지난해 부천에서 데뷔 시즌부터 팀의 주전급으로 성장한 오재혁, 조현택 등도 올 시즌 출격 대기를 마쳤다.

또한 부천은 안재준, 유승현 등의 어린 선수와 김호남, 한지호와 같은 노련한 베테랑간의 신구조화가 이뤄지며 선수단의 끈끈한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다시 돌아온 닐손 주니어를 필두로 공격수 은나마니, 요르만의 외국인 선수 구성도 일찌감치 마치며 팀 케미스트리를 더욱 강화했다. 부천은 비시즌에 뿌렸던 씨앗이 개막전부터 싹트길 기대하고 있다.

부천은 개막전에서 9시즌 연속으로 이적한 선수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2021시즌엔 부천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박창준이 득점하며 본인의 이름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올 시즌 부천은 은나마니, 요르만, 김호남 등 굵직한 공격수 영입으로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새롭게 영입된 선수가 득점을 터트려 10시즌 연속 개막전 영입선수 득점 기록을 이어가고 팬들에게 강렬한 공격력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부천은 방역패스를 도입해 가변석, 테이블석 및 일반좌석을 판매하고 있으며, 경기장 내 취식도 허용해 홈개막전을 치룰 예정이며,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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