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올해는 호텔과 카지노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만5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호텔은 객실 점유율(OCC)이 꾸준히 우상향 하며 올해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하반기부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제주를 찾는 내국인 규모가 월간 최고치를 경신하는 점도 고무적이며, 카지노도 지난해 6월 개장한 뒤 롤링칩과 드롭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안정권 궤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지난해 트래블버블 체결 국가에서 소수의 외국인들이 유입되기 시작하며 카지노 매출이 한 단계 레벨업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다음달부터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격리 면제 조치가 시행되면서 한 단계 점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당장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되긴 힘들겠지만, 단계별로 규제와 제한조치 해제가 이뤄지는 중”이라며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이 국내 입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되는데, 이는 제주 드림타워를 중심으로 호텔과 카지노 부문의 추가적인 실적 상승을 견인하며 여행 사업부문의 실적 회복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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