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기일, 김동준)는 지난 15일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실버카(보행보조기) 40대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금번 실버카 지원은 협의체 지역특화사업 중의 하나로, 협의체에서는 관내 저소득 가구 중 사고 또는 퇴행성 질환으로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 40분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엄선했다.
또한, 제품 선정과정에서도 협의체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품질과 기능이 우수한 실버카를 선정하였으며, 제품 구입비는 양촌읍 복지사업을 위해 십시일반 기탁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액을 활용했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사용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제품을 전달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기일 공공위원장은 “평소 걷기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오늘 이렇게 실버카를 전달하게 되어 매우 보람을 느낀다. 날이 따뜻해진 만큼 자주 사용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준 민간위원장은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실버카를 전달하여 더욱 뜻깊은 날이 됐다”면서 “금년에도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갈 사업이 많이 남아있으니,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실버카를 지원받은 80대 한 어르신은 “굽은 허리로 인해 외출하기가 겁이 났는데, 이제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협의체 간사를 맡은 권두택 찾아가는보건복지팀장은 금번 실버카 지원사업 이외에도 굵직굵직한 복지사업이 다수 준비돼 있다고 전해 양촌읍 지역사회 보호 특화사업에 대한 기대를 높혔다.
한편, 공공위원장, 발굴·조사분과(분과장 최인), 나눔·지원분과(분과장 김병근)로 구성된 양촌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금년 ‘따뜻한 겨울나기 등유지원’, ‘사랑나눔 행복도시락 지원’, ‘사랑의 일촌맺기’ 및 ‘행복담은 밑반찬 나눔사업’을 추진하는 등 “김포 복지의 선진 양촌”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김포 = 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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