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2022년 신재생에너지 보급(융·복합지원)사업’공모 선정과 국비 등 13억 원의 사업비 확보에 따라 이달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융·복합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을 동일 지역 내에 또는 주택·공공·상업 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과 마을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 2월 한국에너지공단과 신재생에너지 전문시공기업(한국에너지공단 참여기업) 7개 업체와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 연말까지 개인주택에 태양광 140가구(420kW), 지열난방 28가구(490kW), 김포소방서 관할 119안전센터 2개소에 태양광(39kW) 및 태양열(80㎡)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권현 김포시청 기후에너지과장은“융복합지원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자립도를 개선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에너지 복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설치과정에 주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초 신재생에너지 전문시공기업(한국에너지공단 참여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에너지 이용 취약지역을 추가로 발굴해 올해에도 공모에 응할 예정이다.

김포 = 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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