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섭 기자 / 부천시가 보육사업 분야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시는 최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년 전국보육인대회’에서 보육사업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보육사업 우수 기관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해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의 보육사업 전반에 대해 평가·선정하는 것으로 시는 정부 보육정책 기여도, 특수시책 개발, 보육교사 처우개선, 어린이집 보육품질 및 안전관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중기 보육계획을 수립하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민간어린이집 취사부 인건비 18억원, 보육교사 시간외근무수당 17억원, 환경개선사업비 6억원 등을 지원하는 시책사업을 추진해 보육교직원 처우와 어린이집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용도 폐지된 배수지를 리모델링해 어린이 전용 놀이공간인 ‘성주산 아이숲터’를 마련하고 사용중지된 여월정수장에 ‘여월농업공원 체험장’을 조성해 공공보육 기반시설을 확충한 점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아이러브맘카페’를 운영해 놀이프로그램 및 보육전문가의 육아상담을 확대하고 맞벌이 가정을 위한 시간제보육 사업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보육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대통령상을 계기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천’만들기에 더욱 힘 써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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