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신흥초(교장 심상미)는 5월 23일(월), 2022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다문화 특별학급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교내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부천신흥초 교내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실시
부천신흥초 교내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실시

부천신흥초등학교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다문화 특별학급(온누리반) 및 한국어학급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120여 명에 이르는 여러 국적(필리핀, 중국, 베트남, 탐보디아, 몽골, 러시아 등)의 다문화가정 학생이 재학 중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교내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격려하여 희망하는 학생들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제2의 언어에 흥미를 가지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7명의 학생이 몽골어, 중국어, 러시아어, 따갈로그어 등의 언어를 연마해 참여하였다. 

평소 부천신흥초는 다문화 특별학급을 중심으로 한글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이 상호 문화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이 상호문화이해주간을 통하여 세계시민의식을 가지고 다문화 축제를 통하여 다양한 문화에 대해 친근감을 기르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왔다.

부천신흥초 심상미 교장는 “다문화 이중언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민족의 자긍심을 키워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또한 “이러한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학생들도 다양한 외국어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다문화 감수성이 높아지는 등 교육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전하였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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