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9시57분에 신중동 제3투표소가 마련된 중1동 주민지원센터에서 가족과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부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2030 젊은 세대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나서달라"며 사전투표 동참을 호소했다.

조 후보는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말처럼 이번 선거가 부천의 10년을, 100년을 좌우한다. 부천을 사랑하는 한 사람의 선출직 공직자가 도시를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겠다”면서 “현명한 부천시민들이 지역 경제를 살릴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용익 부천시장 후보가 아내와 함께 신중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후 사전투표 동참을 호소했다.

조 후보는 사전투표를 마친 뒤 곧바로 전통시장과 지역 골목곳곳을 돌며 표밭을 다졌다. 이 자리에서 조 후보는 “부천의 산적한 현안들을 소통과 추진력으로 빠르게 변화시켜 나가겠다”면서 “좋은 정책은 지역발전의 힘이자 시민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동력이 된다. '좋은 정책을 통한 새로운 부천시대를 열겠다'는 시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부천이 기회의 도시가 돼야 한다. 시민 누구나 삶의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일자리, 주거, 결혼·출산·보육, 교육을 비롯해 놀고 먹고 즐길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이 부천은 떠나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살고 싶은 도시로, 활력 넘치는 도시가 될 수 있다”고 상대후보와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날 부천지역 8명의 경기도의원 후보자와 15명의 부천시의원 후보, 2명의 비례대표 후보도 사전투표에 적극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경기도의원과 부천시의원 후보들은 “부천의 내일을 바꿀 것을 약속드린다. 보다나은 부천을 만들기 위해 사전 투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국회의원(부천갑)도 이날 춘의동사무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박순희 시의원 후보와 함께 사전 투표를 마치고 "투표하면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며 당원들의 적극적인 사전투표 동참을 촉구했다.

한편 부천시 사전투표소가 10곳에서 36곳으로 원상복구되면서 지난 총선 때 도내 최하위였던 사전투표율이 지난 대선 때에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치러진 20대 대선 때 부천시 사전투표율은 34.77%로 도내 42개 선거구(시군구 단위 기준) 가운데 중상위권인 19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천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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