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매일 용인=장형연 기자]용인시는 수지구 상현동 서원근린공원과 기흥구 영덕동 샘골근린공원을 새로 단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원근린공원은 지난 2002년 준공돼 지역 주민들의 쉼터로 큰 사랑을 받아왔으나 낡은 시설로 인해 전반적인 공원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잇따랐다.

용인시는 이 공원이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된다는 점과 어르신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는 점을 고려해, 계단과 경사로의 바닥 포장을 미끄럼 방지용으로 교체하고 야외운동기구 4종을 새로 설치했다.

신형 파고라 쉼터를 설치한 서원근린공원.
신형 파고라 쉼터를 설치한 서원근린공원.

또,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파고라형 휴게시설도 신형으로 교체하고, 공원 곳곳에 맥문동 700여주를 심었다.

샘골근린공원은 영덕동 주민들이 산책과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산지형’ 공원이다.

공원의 경관이 단조롭고 습지원, 휴게공간이 부족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다.

이에 용인시는 파고라 2동과 등의자 13개, 평의자 3개를 새로 설치하고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조명도 추가했다.

아울러, 공원의 경관 개선을 위해 산딸나무와 이팝나무 60그루를 심고, 산수국‧산철쭉‧조팝나무 등의 관목 1만4580 그루, 맥문동‧사초‧옥잠화‧꽃창포‧비비추‧부들 등 초화 3만9950주를 식재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도심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근린공원을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