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산서 경비교통과 교통안전계 이경섭 경위
인천삼산서 경비교통과 교통안전계 이경섭 경위

황금 같은 추석 연휴가 보름도 남지 않았다. 특히 나흘간의 짧은 연휴이지만, 고향을 찾는 귀향객과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자가용이 대중교통의 수요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여 장거리 운전과 피로에 따른 졸음운전 등이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5년간의 추석 연휴 기간의 교통사고를 보면 추석 전날과 추석 당일 그리고 추석 다음 날이 많았으며 주요 원인은 음주운전, 졸음운전, 고속도로 사고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명절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교통량이 많아지게 되므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기에 이번 추석 연휴만큼은 교통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몇 가지 당부해본다.
첫째, 운전대를 잡기 전 차량 점검은 필수이다. 안전한 운전을 위해서는 출발 전 차량 엔진오일, 제동장치, 배터리, 타이어 마모 상태 등을 전문 정비소에서 점검을 받아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둘째, 운전 중 앞차와 충분한 거리를 유지한다. 장시간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앞차의 뒤를 따른 때에는 앞차가 갑자기 정지하게 되는 경우라든지 진로변경 등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많기 때문에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안전거리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셋째,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한다. 명절에는 1인 차량보다 가족이 동승한 차량이 훨씬 많기 때문에 가족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라도 전 좌석 안전띠는 필수이며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경우라면 카시트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넷째, 운전자는 운전하기 전 미리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명절에는 차량 통행이 많기 때문에 차에서 장시간 보내는 시간이 많으므로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휴게소 등을 자주 이용하여 휴식을 취한 다음 운전을 해야 한다.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이번 추석 연휴에는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고없는 안전한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