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이하 부천)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유소년 선수단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스포츠 영양학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올 시즌 부천의 스포츠 영양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김주영(건국대학교) 교수가 진행했다. 부천 U-18 선수단 전체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U-12, U-15 선수단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강의는 ‘유소년 축구선수의 영양 섭취’라는 주제로 총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해당 강의를 통해 유소년 선수단과 학부모는 이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과학적인 영양 습관 등 성장기 선수에게 반드시 필요한 전반적인 스포츠 영양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강의 마지막에는 유소년 선수와 학부모들이 평소 궁금했던 영양소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영양 섭취 시기 등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선수 개개인 맞춤형 자문도 받을 수 있었다.

부천은 김주영 스포츠 영양 자문위원을 위촉한 이후 프로 선수단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체력관리와 올바른 회복을 위한 영양섭취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의를 들은 부천 U-18 선수단 주장 남현욱 선수는 “경기전·후, 경기 중 등 여러 상황에 맞는 영상 섭취 지식과 영양 섭취 시 탄단지 비율, 수분 섭취법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주영 스포츠 영양 자문위원은 “영양은 유소년 선수에게 어렵고 특별한 것이 아니라, 원래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기 중 하나이다. 성장기에 영양 관련 기본 지식을 잘 쌓으면 선수의 성장과 발달뿐만 아니라 운동 능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을 선수들과 학부모님들이 실제로 활용하고 앞으로 영양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정석철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