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22년 부천시장기 체육대회 종합개회식’이 1,000여 명의 선수 및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일상회복으로 3년만에 대면으로 치러진다.

이날 개회식은 개회 선언, 대회사, 축사, 시상식, 선수 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전 공연으로 부천을 대표하는 B-boy 팀인 진조크루가 출연해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웠다.

이번 대회는 부천시 32개 체육 종목 단체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치는 부천시 생활 체육 대축제로, 동호인 간 교류는 물론 시민 대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대회사에서 “우리시는 부천체육관을 비롯한 실내체육시설 12개소와 실외체육시설 141개소 등 모두 153개소의 공공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규모 공공체육시설 6곳을 새로 짓는 등 누구나, 어디서나 일상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체육도시 부천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시체육회 정윤종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올해부터는 전국동계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체육대회 등 큰 대회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개최되고 있다”며 “이번 시장기 체육대회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많은 분들이 체육을 통해 건강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시장기 체육대회는 오는 12월까지 4개월간의 일정으로 시 전역에서 진행되며,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 32개 종목에 11,000여 명의 체육 동호인이 참가할 예정이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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