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팬클럽 회원들이 수지구에 이불 100채를 기탁했다
김호중 팬클럽 회원들이 수지구에 이불 100채를 기탁했다

[경기매일 용인=장형연 기자]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감독·선수들과 김호중 팬클럽 회원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과 이불을 기탁하는 등 온정이 이어졌다.

6일 용인시에 따르면 가수 김호중 팬클럽 ‘분당·수지·용인 연합 아리스’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800만원 상당의 이불 100채를 기탁했다. 아리스(ARISS)는 김호중의 팬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날 기탁한 ‘분당·수지·용인 연합 아리스’는 김호중 공식 팬카페 회원 중 분당·수지·용인지역에 거주하는 팬 200명이 가입된 모임이다.

이날 김희경 리더 등 14명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이불을 용인시 수지구 권오성 구청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김 씨는 “추운 날씨에도 취약계층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저소득 취약 가구에 사랑의 연탄 2750장을 전달했다.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저소득 취약 가구에
사랑의 연탄 2750장을 전달했다.

용인시 수지구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따뜻한 이불이 저소득 가정 이웃에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년부터 6년째 봉사를 이어오고 있는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및 씨름단 감독과 선수들은 올해도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저소득 취약 가구에 사랑의 연탄 2750장을 전달했다. 

연탄 봉사는 용인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지난 2017년부터 6년째 이어오고 있다. 감독과 선수들은 연탄 봉사 외에도 장애 학생 대상 태권도교실, 조정체험교실, 종목별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조준형 조정 감독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늘 한발 앞장서 이웃 사랑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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