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체육회장 선거 정원호 후보가 기자회견 하는모습
▲부천시체육회장 선거 정원호 후보가 기자회견 하는모습

민선2기 부천시체육회장 선거에 나서는 정원호 후보가 19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출마의 변과 정관 개정 등의 공약 등을 밝혔다.

정 후보는 "부천시체육회장에 당선되면 “정관 개정을 하겠다. 당초 정관에는 부천시체육회 회장 출마자는 부천시민으로 되어있었다. 선거 몇개월 전에 체육관련 관심도가 부족한 등기 이사들이 몇몇 체육회 직원의 안내설명과 복잡한 정관의 서론만 듣고 정관을 개정했다"며 특정 후보를 위한 정관개정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부천시체육회 정관을 보면 지역에 관계없이 출마할 수 있다. 부천시체육회에 질의하니 국회의원과 정치인 등도 그렇게 한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하지만 국회의원과 정치인 등은 최소한 주소라도 이전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부천시체육회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이어 정 후보는 부천이 제2의 고향으로 32년 동안 거주하고 있다. 아마추어 선수 생활 2년과 한국복싱연맹 프로 8년의 선수생활을 시작으로 종목별 부천시복싱연합회 초대회장과 부천축구협회 오정구축구연합회장과 부천시체육회 이사로서 22년 역임했으며, 현재는 국민대학교레저건강학과 지도교수와 주)개성홈상회장과 극동제약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 후보는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역기업체와 1종목별 협찬사 MOU를 진행으로 55개 종목과 55개 기업체 선정 ▲도자기박물관 칸막이 공사로 사무실 전체 종목 배정과 직원 한 명 배치 ▲역곡스포츠센터는 체육회에서 운영 ▲부천시체육육성센터 조성 ▲전종목 유튜브 전국 생중계로 부천시 체육 활성화와 홍보 ▲체육행정 올바르게 경영 ▲체육회 내 홍보소통실 및 출입기자실 마련 ▲엘리트 선수 체계적 육성 및 지원책 마련 ▲대장동 피구장 실내 전용 구장 지정 사용 ▲태권도,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피구, 복싱, 체조, 치어리딩 등 전국대회 유치 ▲부천시장, 종목회장, 이사, 전무 등 소통간담회를 분기마다 개최하겠다면서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정원호 후보는 “복서 정신으로 부천 체육인으로서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마지막 불꽃을 부천시체육을 위해 피워보고 싶어 민선2기 부천시체육회장에 출마하게 되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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