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 이동 매화초등학교에는 명예 사서로 활동하고 있는 ‘반딧불이 어머니회’가 있다.

반딧불이 어머니회는 1~2학년 저학년들이 책과 친해지도록 직접 아이들의 교실로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을 하는 모임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2년간 아이들과 만나지 못하다가 겨울방학 전인 12월 20일 아이들을 위해 <알라딘과 요술램프> 인형극을 선보였다.

한 달이 넘도록 손수 만든 소품과 인형으로 연습한 엄마들에게는 매화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사서선생님의 많은 지지와 격려가 있었고, 인형극을 보며 좋아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있었기에 큰 힘이 되고 지속적인 활동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반딧불이 어머니회 김미경회장은 “반딧불이 어머니회는 타 학교와 다르게 아이들의 독서를 독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전폭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학교와 봉사를 열심히 해주는 엄마들의 열정이 있기에 반딧불은 늘 아이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라고 했다.

매화초등학교 임계남 교장은 “아이들을 위해 책 읽기만 해주셔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 인형극까지 준비를 해주신 어머님들의 열정에 감사를 드리며, ‘반딧불이 어머니회’와 함께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라고 했다.

우인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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