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구청장 강범석)가 가정 내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위해 가정용 감량기 설치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700세대에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2021년부터 1,100여 세대에 설치비를 지원했다. 구는 올해도 700세대를 지원한다. 신청 가구에 감량기 구입비 50%(최대 30만 원)를 사후 보조금 방식으로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서구는 감량기 사용은 음식물쓰레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음식물탈리액(음폐수) 처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배출원부터 실질적인 감량에 기여하고 음식물쓰레기 수거 및 운반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해충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청 자격은 서구 거주 주민이며 지원 대상 감량기는 건조(분쇄)·미생물발효 감량방식으로 단체표준, 환경표지, k-마크 중 1개 이상 품질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등 환경적인 측면과 주민 주거환경 개선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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