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최근 교육부가 실시한 인천창영초등학교 이전 재배치 사업의 중앙투자심사 결과가 재검토 대상임을 확인하고 후속 대책협의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우선 인천창영초 이전 재배치 계획과 관련해 학부모, 지역 관계기관, 창영초 관계자, 시민단체 등 의견 수렴 대상을 확대하고 학교 이전 재배치에 대한 찬반의견을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별·분야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소통위원회 등 다양한 협의회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역사회의 갈등보다는 인천교육을 하나로 만들어 가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특히 우리 학생들, 학부모 및 지역사회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방안을 찾기 위해 충분한 소통을 통해 현명한 결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인천시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연구원에 창영초 및 개발지구 학교 배치와 관련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교육부와도 지속적인 협의회 등 소통을 강화한다.
특히 약 5670세대 규모의 금송 및 전도관 지역 재개발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적기에 학교가 신설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중투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후속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적기에 학교 배치 계획을 마련해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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