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강천면 소재 ‘청정계율 불교조계종’은 (불기 2567년) 2023 동안거 해제 및 ‘통알 법회’를 봉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법회는 종정 혜인 스님과 총무부장 법산 스님 및 종단 내 각 사찰 주지 스님, 불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법회인 ‘통알 법회’를 통해 부처님과 신중전에 새해 첫 예를 올렸다.

법회 삼귀의례 예를 갖추는 스님과 불자 등.
‘통알 법회’는 불교 전통 의식으로 새해 첫날 원로 스님을 포함한 사미승, 불자 등 모두 참석해 부처님과 제불보살, 신중 등에 삼배의 예를 올리는 의식을 ‘통알’이라고 하고, 이후 원로 스님 순에서 사미승까지 대중으로부터 절과 예를 받는 의식을 ‘세알’이라고 하며 일반적으로 ‘통알’로 통칭한다.

이날 종정 혜인 스님은 “일상의 순간순간 마주치는 시기, 질투, 미움 등은 멀리하고, 이웃과 주변이 함께 잘될 수 있는 칭찬과 격려, 희망을 주는 행동은 실천하라”고 말했다.

혜인 스님은 “모든 중생이 가정의 행복과 소원을 이루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개인과 조직,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계율이 청정하면 자신과 사회가 희망하는 소원이 성취되도록 ‘악’을 멀리하고 ‘선’을 가까이하라”는 법문을 전했다. 

한편 전국신도회 신임 회장으로 임명된 서재수 회장은 “불교의 소중한 가르침인 ‘자비행’을 깊이 생각하고, 종정 혜인 스님의 가르침도 가슴 깊이 담아 종단과 불교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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