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국회의원 주말 원미산 정상 주민 공청회 호평

김경협 국회의원은 25일 오후2시 주말을 맞아 부천 원미산 정상에서 주민 100여명과 '원미산 등산로 정비 및 유아숲 체험조성' 사업에 대한 주민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김경협국회의원을비롯하여 이선구도의원과 김병전 시의원도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 공청회는 정공진 사무국장의 경과보고
주민 공청회는 정공진 사무국장의 경과보고
김경협 국회의원이 원미상 정상 주민 공청회에서 주민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김경협 국회의원이 원미상 정상 주민 공청회에서 주민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주민 공청회는 정공진 사무국장의 경과보고, 김경협 국회의원 인사말, 사업 설계도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경협 국회의원이 원미상 정상 주민 공청회에서 주민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김경협 국회의원이 원미상 정상 주민 공청회에서 주민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김경협 국회의원이 원미상 정상 주민 공청회에서 주민들의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김경협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정상까지 올라 오시느라 힘들었지요. 원미산은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도심 가운데 자리잡고 있다. 부천시민들은 물론 인근 서울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에는 폭우에도 끄떡없게 원미산 정비 공사를 제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업 설명에 따르면 일명 원미산 스카이라인 정비사업은 정상부 돌산 전망테크 설치, 그 주변의 체력단련장 리모델링과 유아숲 조성(원미문학동산 5000㎡), 원미정 주변테크 정비를 골격으로 하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돌산 주변 체력단련장이 운동 전용공간의 활용도가 훨씬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체육시설을 재배치하고 파고라 쉼터와 비가람이 설치된다. 체력단련장 북쪽 등산로를 확보, 지나가는 등산객과 운동하는 사람이 부딪히는 일이 없게 된다. 바람막이 펜스도 탈부착 가능한 투명 천막으로 교체 된다.

폭우에 따른 등산로 유실과 시설 노후화에 따라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해 김경협국회의원이 국비 5억원, 이선구 도의원이 도비 5억 등 총 사업비 10억원을 끌어와 오는 4월 착공, 9월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이선구(가운데) 도의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이선구(가운데) 도의원
보충 설명을 하고 있는 김병전(오른쪽) 부천시의원
보충 설명을 하고 있는 김병전(오른쪽) 부천시의원

사업 설명 후 질의응답시간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현장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주었다.

소사동주민은 " 소사동에서 진입하는 산책로가 너무 비좁고 제대로 된 쉼터가 없으니 이번 기호에 만들어달라 "고 요구했다.

역곡동주민은"원미산정산에서 내려가는 계단이 위험하니 보완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신중동어르신은 “원미산에 공용 와이파이 존과 새벽에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cctv도 설치 해달라”,  야간의 안전산행을 위해 등산로 주요 지점에 가로등을 설 치해 달라"는 의견도 하였다.

원미산 사람들은""새로 만들어지는 유아숲 체험동산에 화장실도 필요하다"는 원미동 주민과 "체력단련장에 해충퇴치기를 설치하여 여름철 모기 예방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등산로 모퉁이에 샌드백을 설치해 달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주신 분도 계셨다.

특히 주민공청회가 있어서 일부러 시간을 내서 왔다는 소사동 수녀님들께서는, "꼭 동물과 새들도 함께 사는 친환경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는 제안도 해주셨다.

이에 김경협 국회의원은 “정말 좋은 제안이 개진 됐다.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산림청과 협의를 해 편백나무를 많이 심고 수종도 바꿀 계획이다. 인공의 냄새가 풍기지 많게 원미산을 자연친화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김경협 국회의원은 "오늘 말씀해 주신 귀한 의견과 제안들을 꼼꼼하게 검토해서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부천시와 협의하겠다"며"가장 자연친화적이고 아름다운 도심 속 시민의 쉼터로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많은 영감을 얻은 김경협 국회의의원의 원미산 정상 주민공청회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진리를 다시한번 일깨워 주었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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