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앞줄 오른쪽)이 24일 희망365에서 김근수 희망365 원장(앞줄 왼쪽)을 비롯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앞줄 오른쪽)이 24일 희망365에서 김근수 희망365 원장(앞줄 왼쪽)을 비롯한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서영삼)가 안산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 위해 사단법인 희망365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24일 (사)희망365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에 따라 공사는 임직원이 보유한 지식과 기술, 물적 자원 등을 활용해 (사)희망365와 함께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적극 돕는다.
희망365는 지원활동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어려운 환경에 놓인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정을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는 등 수요처를 발굴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처럼 외국인주민의 더 나은 삶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적극 협력해나간다.
공사는 앞서 LED 전등 300개를 무상으로 전달했으며, 이날 협약을 계기로 ▲기술봉사 ▲임직원 재능기부 ▲한국어 교육 지원 ▲문화체험 지원 등을 펼쳐갈 예정이다.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희망365는 안산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로 ▲쉼터·무료급식 제공 ▲무료 의료진료 ▲한국어·법제도 교육 사업 ▲문화체험 제공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주민이 거주하는 안산시 특성에 맞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시에 따르면 올 1월 말 기준 안산시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은 모두 8만9천3명(등록외국인 4만9천222·외국국적동포 3만9천781)이다. 내국인 인구 64만679명과 합치면 총 72만9천682명으로, 안산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8명 중 1명은 외국인 주민인 셈이다.
김근수 희망365 원장 “안산도시공사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정에게 밝은 빛을 선물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안산시는 주민 8명 중 1명이 외국인일 만큼 많은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며 “희망365와 함께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안산 = 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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