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불이 나 1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3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6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닭튀김 요리를 위해 가열 중이던 식용유에서 불길이 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원 27명과 장비 10대를 동원해 오전 9시 39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수업 중이던 학생들과 교직원 등 120여명이 대피했다. 
급식실의 가재도구 등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9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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