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중 아내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하남시 덕풍동 자신의 집에서 50대 부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머리와 얼굴 등에 자상을 입은 B씨는 오전 8시 35분께 복도에서 이웃 주민에게 발견돼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도 범행 직후 자해를 하다가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일단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두 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안정을 되찾는 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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