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목재 공장에서 발생한 큰 불길이 2시간 여 만에 잡혔다.
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6분께 인천 중구 북성동 모 목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07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54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7시 50분께 초기 진화했다. 화재 당시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를 우려해 이날 오후 5시53분께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날 불로 작업자 5명이 자력으로 대피하면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목재 공장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 집진설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불을 완전히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작업자 5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불을 진화한 뒤 화재원인 및 재산피해 규모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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