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섭 기자 / 
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3일 보건소 5층 대강당에서 4개 보건진료소와 행복건강증진센터 주민조직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14년도 주민주도 보건사업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자원봉사와 신명나는 삶’을 주제로 한 역량강화교육을 시작으로 유공시민 포상, 그리고 4개 보건진료소 및 행복건강증진센터를 중심으로 실시한 주민주도 건강증진사업 사례발표와 건강동아리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평가보고회로 5개소의 주민조직은 서로의 사례를 공유하고 그동안 건강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기회를 가졌다.
 

시흥시에서는 과거 의료취약지역에서 일차진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던 보건진료소가 도시화로 인해 기능이 축소되고 있어 도시 속의 보건진료소로서의 역할을 재정립 하기 위해 진잔 2012년도부터 부단히 노력해 왔다. 주민조직을 재정비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건강증진사업 추진에 적합하도록 보건진료소 시설을 개선했다.

2014년도 현재 보건진료소 4개소에서는 주민조직과 함께 40여종 이상의 건강프로그램 및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편, 행복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011년 2월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건강을 매개로 주민조직을 만들고 스스로 건강을 위해 활동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능곡지역에 설치했으며, 현재 주민조직 늠내향을 중심으로 5개의 건강동아리가 자신과 이웃의 건강증진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료소간 서로의 사례를 공유하고 건강공동체를 지속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평가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건강도시 시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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