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립 기자 / 인천시가 29개 사업을 주요 정책 책임 과제로 선정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인천시장은 간부회의를 열고 주요정책 책임과제로 각 실·국별 29개 사업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책임과제는 사업비 확보가 어려운 재정사업과 민선 6기 일부 공약사업, 제도개선과 민간협의가 필요한 기타사업으로 구분됐다.
 

29개 사업에는 유 시장의 공약이었던 인천발 KTX를 비롯해 오는  2015년 도시철도 건설사업 국비 확보 추진,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건립사업, 경인아라뱃길 수변공간 개발, 도시정비사업 매몰비용 지원, 인천관광공사 설립,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개발, 2015 세계 책의 수도 추진, 인천 중·동구 일원 원도심 재생사업, 인천장애인평생교육관 건립, 2015 인천세계교육포럼 준비,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 등이 포함됐다. 인천신항 항로증심은 국비가 확보됐지만 인천발 KTX 관련 국비는 용역비용 2억원 만이 국회에서 반영됐고 2015 세계 책의 수도 관련 국비는 모두 미반영됐다.
 

공항소방서 및 송도소방서 신설은 다년간 추진됐지만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았고 인천도시철도 1호선 송도 및 검단 연장사업이나 오는 2015년 도시철도 건설사업 국비확보 추진 등은 정부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업들이다. 
 

시는 이날 보고된 사업에 대해 해당 부서별로 추진 과정 등을 올해 마지막으로 점검한 만큼 구체적 추진 일정 등을 못박지 않았지만 주요한 정책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29개 사업 만이 중점 추진 대상은 아니지만 일단 각 실·국별로 역점을 두고 추진되는 사업들이며 유정복 시장이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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