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길 기자 / 남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5일 청소년수련관 2층 미술실에서 ‘회복적대화 진행자 양성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회복적대화 진행자 양성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됐으며, 관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초, 기본, 심화교육으로 나눠 총 36시간의 교육이 지난 9월부터 12월5일까지 진행됐다. 교육은 회복적 정의에 기초한 학교폭력의 이해, 갈등전환의 이해, 갈등분석기술, 회복적 의사소통, 회복적 질문 만들기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했던 시민들은 회복적대화 진행자 양성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에 접근하는 매우 희망적인 관점을 갖게 됐고 학교폭력뿐만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갈등 문제들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 공동체에 대한 인식이 더욱 뚜렷해졌으며, 좀 더 많은 시민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이들은 향후 3년간 학교폭력없는 남양주를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것을 서약했으며, 학교폭력예방 및 갈등조정센터의 친친톡지원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남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부설기관인 학교폭력예방 및 갈등조정센터는 지난해에 친친톡지원단 1기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인 ‘친친톡프로그램’과 갈등해결을 위한 ‘친친톡대화모임’, 갈등조정을 위한 ‘회복적 대화모임’의 진행자로서 남양주 관내 학교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수도권 내 여러 학교의 요청을 받고 친친톡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맹활약을 하고 있다. 
 

올해 배출된 2기 친친톡지원단 30명은 기존 27명의 단원과 합류해 앞으로 총 57명의 친친톡지원단이 더욱 적극적으로 ‘학교폭력없는 청소년이 행복한 남양주시’, ‘친친톡으로 함께하는 남양주시’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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