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시청사 부지 활용 신성장 기업 유치 기본구상(안)’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일로종합건축사사무소 정은미 소장의 주제 발표 후 좌장을 맡은 동반성장추진위원회 장용동 위원장(한국주거복지포럼 상임대표)을 비롯해 동반성장추진위원회 위원인 김용범 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 등 6명의 전문가 패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패널들은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신성장동력 마련의 필요성 ▲기업 타겟팅을 통한 유치전략 수립 ▲복합 인프라 구축 ▲적극적인 주민 의견 수렴 및 시민 공감대 형성 등을 강조했다. 또 시민들은 ▲만안·동안의 균형발전 ▲시민 대화를 통한 설득 과정의 필요성 ▲청년 인구 유입의 중요성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안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됐다. 시 관계자는 “패널들의 열띤 토론과 시민들의 질의를 통한 다양한 의견제시가 이뤄져 시의 미래도시 조성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토론회에 참석해 “이번 토론회는 시의 미래 도약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깊은 지식과 지혜를 사업에 담고자 추진됐다”며 “전문가들의 조언과 시민들의 의견을 합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신성장산업 유치를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해 시청사 부지 신산업 육성 및 유치, 사업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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