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동물보호팀’ 신설에 이어 대학과 ‘반려동물 보호·복지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행복한 도시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안양시는 14일 시청에서 연성대학교와 ‘반려동물 보호·복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대호 시장, 권민희 연성대학교 총장, 이왕희 반려동물 보건학과장, 시 담당국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협약 취지에 걸맞게 동물보호·복지 사업 추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안양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성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와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반려동물 관련 직업 체험과 함께 반려동물 행동 교정 및 동물 매개 치유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유기 동물입양센터 및 동물복지문화 위탁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앞서 안양시는 급격한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지난해 12월 전담 부서인 동물보호팀을 신설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협업해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과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연성대학은 동물보건사, 반려동물 관리전문가 등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2019년 반려동물보건과를 개설, 다양한 수업과 강의를 하고 있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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