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4일 2/4분기 공약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113개 공약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2023년 2분기 기준 113개 공약 가운데 9개 공약 이행을 완료(완료 2개·이행 후 계속 추진 7개)하고, 나머지 104개 공약도 정상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공약 이행을 완료했거나 이행 완료 후 계속 추진 중인 사업은 ▲개발지역 동물 돌봄센터 조성 및 운영 ▲도로변 미세먼지 안심 차단벽 설치 ▲친환경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 ▲일직동 새빛공원로 차 없는 거리 조성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 ▲광명지역화폐 이용 활성화 ▲가족돌봄청년 지원대책 추진 ▲1인가구 지원 돌봄 강화 등이다.
이 가운데 친환경 전기차 충전시설은 민선 8기 설치 목표 대수인 170기의 2배가 넘는 353기를 설치해 공약 이행율 207%를 기록하고 있다.
또 국비지원이 지난해의 4분의 1로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족분을 전액 시비로 지원해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를 10%로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광명사랑화폐 발행액은 올해 목표액 1천100억 원의 82%인 902억 원을 기록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목감천 저류지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지난해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완료했으며, 환경부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에 따른 저류지가 준공되면 이어서 조성이 가능한 상태이다.
박승원 시장은 “앞으로도 성실한 공약 이행으로 민생경제, 탄소중립, 정원도시, 사회안전망 강화를 통해 도시 회복력을 키우고, 평생학습, 사회적경제, 자족도시, 평화도시를 추진해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해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분기별 공약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진행하는 등 민선 8기 공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원활한 공약 이행을 위한 재정 확보 노력으로 지난 3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도 특조금으로 ▲업사이클 클러스터 조성(10억 원) ▲공공건축물 에너지 통합관리체계 구축(8억 5천만 원) ▲가로수 띠녹지조성(5억 원) ▲광명3동 공공청사 신축공사(20억 원) ▲감염병대응센터 건립(6억 8천700만 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4월 1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에 선정돼 공약의 비전과 짜임새, 관리체계와 로드맵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광명 =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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