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2동 행정복지센터는 위기 상황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독거어르신 가구에 신속하게 개입하여 어려움을 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광명2동 행정복지센터 복지돌봄팀의 가정방문을 통해 발굴된 대상자는 올해 초 광명2동으로 전입해온 독거어르신으로 젊은 시절 건강이 나빠져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거동이 불편한데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지난 4월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여 보건소 방문간호 서비스를 연계하고 쌀, 이불, 선풍기 등 생필품을 후원하였으며 정기적으로 반찬 배달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폭염이 시작되면서 환기가 어려운 반지하의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온열질환이 우려되어 긴급히 사례사업비로 에어컨을 설치했다.
어르신은 “외출 시 길을 잃을까 봐 무더위쉼터도 이용하지 못하고, 집이 환기도 안 되어 더위에 힘들었는데, 이번에 광명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변성수 광명2동장은 “올여름 연이은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건강이 우려되는 시기에 어르신께 냉방시설을 지원해 다”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 = 정석철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