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찬만 수원시재향군인회 부회장/수원지역사회 교육협의회 부회장 등
우찬만 수원시재향군인회 부회장/수원지역사회 교육협의회 부회장 등

■ 1960년대에는 평균수명이 남성은 65세, 여성은 70.2세였다. 당시 정년은 55세였다.

 지금은 퇴직 후 20년을 넘어 30년에 가까워졌다.
60세부터 20년 동안 약 '7만 3,000시간'이라는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현재 20~60세까지 40년 동안 약 7만 6,000시간'을 일하는데 젊은 시간 일했던 만큼 노후에도 여전히 많은 시간이 남아 있는 것이다.

■ 안타깝게도 인간의 뇌는 공부와 일 이외는 쉽게 질려버리기 때문이다.

 취미와 여행에 빠져 지내는 시간은 기껏해야 2~3년 정도이고 이후에는 이런 삶에 싫증 내는 사람이 많아진다고 한다. 취미와 놀이에는 금세 질릴 게 뻔하다.

 다양한 연구조사를 통해 '노동'은 인간을 건강하게 오래 살도록 해주고 인생의 충실감을 느끼게 해주며 행복한 노후를 보내게 해준다는 점이 밝혀졌다.

 정년은 은퇴가 아니다.

 인간의 행복도에 가장 크게 행복도에 가장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실업'이었다.

 이혼이나 배우자의 사망보다 일자리를 잃는 일이 인간을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인간에게 '일'은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다. 세계 각지에서 진행된 비슷한 조사들에서도 모두 늙어서도 계속 일해야 오래 살 수 있고 행복도도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

-우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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