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동반성장을 위해 힘을 모았다.

광명시(시장 박승원)에 따르면 관내 사회적기업, 예비 창업자, 지역 소상공인 등 20개 업체는 15일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광명 빛나는 마켓’을 열었다.

‘광명 빛나는 마켓’은 사회적경제기업 간 협업모델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광명시가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협동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직접 사업을 기획, 추진하고 광명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광명 빛나는 마켓’은 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과 특색 있는 지역 소상공인이 제품 판매를 비롯해 체험 등 판로개척 활동 및 공연과 캠페인을 진행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행사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오카리나, 마술 등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됐다. 참여 업체들은 핸드페인팅 공예품, 포토 액세서리, 공정무역 선물세트, 에코백, 반려동물 수제 간식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했다. 또 나무 목걸이 체험, 청바지 업사이클링 컵홀더 체험, 커피박 재활용 등 체험 행사도 다채롭게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예비창업팀은 “사회적경제를 통해 지역에서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자립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미앤드 서혜원 공동대표는 “행사를 기획하면서 사회적경제기업 스스로 판로를 만들어보자는 의지를 더 다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과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 빛나는 마켓’은 오는 9월 2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한 차례 더 열릴 예정이다.
광명 =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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