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한정규
문학평론가 한정규

안타깝게 산소공장 숲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있다. 숲은 보다 쾌적한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나무를 비롯한 모든 녹색식물은 인간에게 일상에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특히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흡수 햇볕을 받아 동화작용으로 산소를 만들어 대기 중으로 배출한다. 
그래서 보다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 한 그루의 나무 한포기 풀도 더 심어 보다 많은 녹지를 조성해야한다. 산소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성인 한 사람이 필요로 하는 산소량은 40년 된 나무 한그루가 동화작용으로 만들어 낸 산소량이라 한다. 그래서 나무를 심고 보존해야한다.
제1차 제2차 산업혁명이후 대기 중에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급격히 증가 지구온난화로 기후가 돌변 지구곳곳에서 때 아닌 폭설 폭우가 시도 때도 없이 기승을 부린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한쪽에서는 한파와 가뭄으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폭염으로 혹한으로 생물들이 기진맥진한다.
지난 2013년만 해도 한반도 중부지방에서는 지구온난화로 70여년 만에 50여 일간의 장마를 기록하고 30도가 넘는 기온이 지속됐다. 반면 남부지방에서는 지속된 가뭄으로 식수난까지 겪었다. 그 뿐만 아니라 2023년 7월과 8월에도 30도가 넘는 기온이 연일 지속됐다.  그 같은 현상은 두말할 것 없이 이산화탄소 때문이다. 이미 수년전에 대기 중엔 이산화탄소 농도가 위험수위인 384피피엠에 다다랐다. 
중요한 것은 2045년이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임계점인 450피피엠에 이르며 지구평균기온이 4도쯤 상승할 거라고 미국의 한 권위 있는 연구소가 발표했다. 지구온난화로 그렇게 변하는 기후를 막기 위해서는 화석연료사용을 대폭감소 이산화탄소배출을 줄여야한다. 그리고 녹색식물을 많이 심어야한다.
문제는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질을 얻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사용을 계속 늘려 나아가야 한다. 는데 있다. 경제성장이냐? 보다 쾌적한 환경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뿐만 아니라 이미 대기 중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야한다.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가 자연 소멸되기까지는 200년이 걸린다. 인위적인 방법에 의한 제거는 황산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제2의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제2의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녹색식물이다. 녹색식물은 바다에서는 식물성 플랑크톤이다. 
녹색식물은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식물이다. 때문에 녹색식물을 심고 가꾸어야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실은 지구상에서 녹색식물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가뭄으로 사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개발명분으로 나무를 베고 땅을 파헤쳐 도시를 만들고 도로를 내고 공단을 조성한다. 어느 자치단체에서는 주택지 주변녹지 또는 공원 등을 파헤쳐 주차장을 만들고 연립주택단지 내 수십 년 된 나무를 민원 때문이라며 밑동을 잘라 죽이는 가하면 공공기간 내 소공원을 없애 주차장을 만든다. 뿐만 아니라 멀쩡한 가로수를 베어버리는 행위를 한다. 꼭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인지? 관계기관은 한번 쯤 검토해 볼 일이다.
프랑스에서는 도심 내에 있는 주차장을 없애 나무를 심고 꽃을 가꾸어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재생용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나무를 베고 녹지를 훼손 주차장을 만드는 행정을 하지 말자. 또 재생용지를 적극 활용하자. 그래서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자.
우선 편리한 생활만을 위해 인류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행위로 대기를 오염시키고 수질과 토양을 오염시켜 자연을 훼손 재난으로 이어지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산소공장 숲 숲을 가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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