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는 2023년 8월 31일(목요일) 지역 경찰관서와 피해자 지원에 대한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응급지원센터(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재)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오정경찰서, 부천소사경찰서, 김포경찰서, 광명경찰서, 시흥경찰서 6개 경찰서의 여성청소년과 소속 수사관 40여명이 참석하였다.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수사기관 간담회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오정경찰서, 부천소사경찰서, 김포경찰서, 광명경찰서, 시흥경찰서 )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수사기관 간담회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오정경찰서, 부천소사경찰서, 김포경찰서, 광명경찰서, 시흥경찰서 )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센터로 여성 경찰관이 24시간 상주하며 피해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피해 사실을 진술토록 하고 있으며, 2022년 한 해 동안 의료지원, 상담지원, 심리지원에 더해 926건의 수사, 법률지원을 제공하였다. 
  응급지원센터 내 피해자 진술녹화 및 증거 채취 후 사건 관할 경찰관서로 진술조서와 증거물들을 인계하는 과정에서 해바라기센터와 일선 수사관들의 소통 및 협력 관계는 원활한 수사에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진행된 간담회 1부에서는 해바라기센터의 피해자 수사 지원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센터 의료지원팀의 전문 간호사가 응급키트를 이용한 증거 채취의 절차 등을 소개하였다. 2부는 참석한 수사관들과 센터 소속 상담원, 임상심리사, 간호사, 의사 등과의 토의 시간으로 구성되었는데, 그간의 성범죄 피해 수사 과정에서 발생한 불편 사항이나 궁금한 점들을 활발하게 토의하였다.

일선 수사관들은 해바라기센터의 꼼꼼한 증거물 채취와 진술 조서가 성범죄 수사에 도움이 된 사례들을 언급하며 해바라기센터의 365일 24시간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이에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이소영 소장(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성범죄 피해 후 급성 스트레스 상황에서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경찰관들의 세심한 배려가 피해자의 심리 회복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협조를 당부하였다. 그리고 김세경 수사팀장(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은 지역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관서와 든든한 피해자 협력 체계 구축을 희망한다고 하였다.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수사기관 간담회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오정경찰서, 부천소사경찰서, 김포경찰서, 광명경찰서, 시흥경찰서 )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수사기관 간담회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오정경찰서, 부천소사경찰서, 김포경찰서, 광명경찰서, 시흥경찰서 )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과 직역들 간의 업무에 대해 상호 이해가 증진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경찰이 부천, 김포, 시흥, 광명 등 인근 경기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폭력에 더욱 세심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하였다. 또한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가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지역 피해 도민들을 위한 전문적인 원스톱 지원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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