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남부문화예술회관 1층 대동관에서 ‘팽성생활사박물관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팽성생활사박물관은 팽성아트캠프 2층에 277.22㎡ 규모로 조성되며 주요시설로는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영상실 및 수장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난 2월 용역 계약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6월에는 지역문화 연구단체인 평택문화원에 마을콘텐츠 및 유물조사를 의뢰하여 주민 구술면담 및 지역의 생활사가 담긴 유물 165점을 수집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평택문화원에서 그간 추진된 마을콘텐츠 및 유물조사 용역의 현황 보고와 수집한 165점에 대한 설명 및 전시를 진행했고, 팽성생활사박물관 전시설계 및 조성 용역 과업 수행자인 씨앤에스에서 평택문화원이 수집한 유물들이 반영된 실시설계안을 발표했다.
시는 평택문화원이 수집한 165점과 시에서 자체 수집·보유한 자료 229점 등 총 394점을 바탕으로 9월 실시설계를 최종 마무리하고 12월 시범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제문화국장 김재열은 “팽성생활사박물관이 팽성 주민들의 과거 삶의 흔적을 담아냄과 동시에 세대간의 소통의 공간 및 지역 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평택 = 김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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