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전문장애아티스트의 향연 ‘미라클렉스 콘서트’가 지난 13일 안산시 상록구 보노마루 공연장에서 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 계층과 일반 시민들을 위해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콘서트는 KBS 장애인 앵커 출신 최국화 아나운서의 사회로 바퀴 달린 성악가 이남현 교수를 비롯 일렉톤 김하얀 김미나, 시각장애 색소폰 이예슬, 지적장애 국악인 이지원과 이송연(민요자매), 발달장애 바이올린 송우련, 팝 소프라노 한아름 가수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문 예술가들이 함께한 공연으로 주옥같은 노래와 연주를 선사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날 오프닝 공연에는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안산지부 김영천 회장 등 6명(박기형, 하선규, 이운식, 한무숙, 김채현) 의 회원들이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 박기형 대금 연주가의 지도교육으로 약 4개월 만에 장애를 극복하고 ‘홀로 아리랑’의 대금 연주 실력을 뽐내 음악을 통해 삶과 희망의 비전을 심어주었다.

 이날 콘서트는 HOPE(희망) BRIDGE(가교) ART(예술)의 HB ART가 주최 주관하고 경기도, 경기문화재단에서 후원했으며,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안산지부, 한국장애인음악인협회, 이음컴퍼니, SOUNDMIN, PIX407 등이 협력했다.

이채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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