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싸이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티켓을 판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30대가 구속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16일부터 6월1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 등에 “임영웅 콘서트 티켓 판매합니다”라는 허위 글을 올려 티켓 구매 의사를 밝힌 이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임영웅 외에도 싸이, 성시경, 포스트말론 등 유명 가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계속 올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102명이고 피해 금액은 4400여만원에 달한다.
경찰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용인 = 장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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