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소래중학교가 유소년 야구에서 전통강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소래중학교는 최근 부산시 기장군에서 열린 ‘2023 U-15 전국유소년 야구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 기장군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공동 개최한 이번 대회는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장안천야구장에서 총 129팀 4천여 명이 참가했다.
1차전을 부전승으로 올라간 소래중은 2차전에서 인천 야구 명문 동산중을 6대 3으로 승리했다. 3차전에서는 전북군산에이스BC를 만나 11대 3으로 화끈한 방망이를 선보이며 콜드승을 따냈다. 소래중의 공격력은 4차전에서도 이어갔다. 4차전에서 만난 인천재능중 마저도 8대 1로 콜드승으로 4강에 올랐다. 소래중은 4강전에서 경기원당중과 접전 끝에 1대 3으로 석패하면서 대회를 3위로 마무리했다.

동메달을 따낸 소래중은 지난해 제69회 전국중학선수권 야구대회와 제1회 백호기중학야구대회에 모두 입상하면서 유소년 야구 명문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같은 성적은 2021년 소래중 사령탑으로 김영롱 감독이 부임한 이후 연이어 올린 승전보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LG트윈스, SSG랜더스 출신으로 프로에서의 경험을 후진 양성에 쏟고 있다. 게다가 한승민, 김태연, 허웅으로 구성된 코치진은 소래중 만의 특화된 선진운동부 훈련방식과 선수포지션별 개인 훈련으로 야구부를 이끌고 있다. 
김영롱 감독은 “올해 부임하신 소래중학교 장정재 교장선생님의 아낌없는 지원과 모든 대회 마다 선수들 옆에서 지원해 준 우성진 야구부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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