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한정규
문학평론가 한정규

사람 사는 것 천태만상이다. 재물이 많고 적고, 권력이 있고 없고, 지식이 많고 적고, 힘이 세고 약하고 그런 저런 것 관계없이 주로 육지에서 생활하기도, 주로 바다에서 생활하기도, 주로 하늘에서 생활하기도 하며 사는 등 가지가지다.
어데서 어떻게 살던 사는 것 마음씨하고 무관하다. 마음이 고약하면 재물이나 권력과 상관없이 삶도 고약해 진다. 
고약한 마음씨는 시기 질투로 포장, 듣고 보는 것 어느 것 하나도 고은마음으로 듣고 보지 못하고 자기 생각대로 치부해 버린다.
 마음이 곱지 못한 사람은 좋은 것을 보고 들을 때에도 그래그래 얼마나 잘하나 보자 그까짓 것 그렇게 생각을 하며 시기하고, 잘 못되고 나쁜 것을 보면 안 됐다며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그럼 그렇지 그 사람 그럴 줄 알았어? 그렇게 말을 한다. 
그와는 달리 마음이 아름답고 고운 사람은 남의 결점이 들어나도 아니야 뭐가 잘 못 됐어 그리고 장점을 들춰 칭찬을 한다. 마음씨 곱고 착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 중에 잘 못된 일이 발생 고통스러워하면 안타깝게 생각하며 어떻게 도와 줄 수 없을까? 걱정을 한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면 누구나 그런 저런 장점과 단점이 있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가름해 볼 수 있다.
독일인 서정 시인이자 소설가 레만은 ‘남의 결점은 자기 자신에게 좋은 선생이 된다.’라 했으며  또 프랑스인 사상가 쥬벨은 ‘약간의 결점도 보이지 않은 사람은 어리석은 자이거나 위선자이다’ 라 했다. 다시 말해 정상적인 사람에게는 누구나 단점과 장점이 있다는 말이다. 
그렇듯 사람이면 어느 누구나 단점과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굳이 남의 결점을 찾으려 하지 말고 장점을 보라고 일본인 사업가 고바야시 이치로가 말했다. 
사람이면 누구나 장점도 단점도 있다. 그러니 남을 볼 땐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고 그 장점을 칭찬하고 본받을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문제는 인간의 심리다. 대부분 사람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주변 사람들에 대해 그가 지닌 장점 보다는 단점을 들춰 그걸 소재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아름답지 못한 짓이다.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사회에서는 남의 단점을 들추어내지 않고 장점을 찾아 칭찬을 하고 그를 본받기를 갈구한다. 
활짝 핀 장미꽃을 보고, 밝은 달을 보고, 곱게 단장을 한 여인을 보고, 아름답다고만 말하지 말고 자기 자신의 마음을 활짝 핀 장미꽃처럼, 둥글고 밝은 달처럼, 곱게 단장을 한 여인처럼 다듬고 또 다듬어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는데 모두가 다 함께 노력을 한다면 너나없이 더욱 더 행복해 질 것이다.
그런 세상을 위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남의 단점은 보지 말 것이며 장점, 좋은 점만 보고 칭찬도 해주고 때로는 따라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또한 자신의 단점을 찾아 개선하는데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아름다운 삶이자 모두가 행복한 세상으로 가는 길임을 새기며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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