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동의 아파트 2층에서 불이나 1명이 부상을 입고 주민 11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15일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1분 부천시 상동 일대 23층 아파트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2층에 거주하는 1명이 자체 진화를 시도하다가 연기흡입으로 부상을 당했다. 주민 1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부엌과 전기밥솥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1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밥솥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2층 주민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천 = 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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